동명대 ‘유학생협력형’ 거대시장中 공략

광저우 출신이 유학생유치활동 가세
현지밀착침투형 글로벌세일즈 활동도 줄이어

동명대(총장 설동근)가 중국인유학생 유치 활동에 대학에서 수학중인 중국인유학생을 합류토록 하는가 하면, 지역중소기업의 대륙시장 수출을 재학생-중국인유학생 협력방식으로 지원토록 하는 등 이색 대륙공략에 남다른 공을 쏟고 있다.

동명대는 오는 24일부터 4박5일간 중국 광저우 현지에서 광저우 지역 남화공상대 출신 유학생 당탁화 학생(패션디자인학과3) 등과 함께 우수 중국인유학생 유치 활동을 벌인다고 18일 밝혔다.

동명대 지방대학특성화(CK-I)사업단(총괄단장 노태정)과 국제교류원(원장 김홍)은 박영남 유학생지원센터장과 국제교류팀 신정훈, 김수정, CK행정지원팀 박수영 등 직원 및 학생 등 총 6명을 중국 광저우에 파견, 지난해 교육부로부터 선정된 7개 특성화 사업단 및 특성화우수학과 등 총 14개 참여학과의 우수 외국인 유학생 유치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번 파견팀은 이색적으로 중국 광저우 남화공상대 출신 유학생 당탁화 학생(패션디자인학과 3년)과 한국인 재학생 박희건 학생(패션디자인학과 2년) 등 2명이 함께 동행해 유학생 유치활동을 적극 펼친다.

파견팀은 24일 중국 광저우로 출국해 △25일 광저우 남화공상대학서 유학생유치설명회 및 양교교류 △26일 광저우 항해학원서 유학생유치설명회 △27일 광저우지역 유학전문기관실무자간담회 등을 갖는다.

동명대 재학생들의 해외침투형글로벌세일즈활동도 중국시장에서 최근 활발하다. 우선, 중국인유학생과 동명대재학생이 협력방식 또는 개인별로 부산지역 중소기업의 중국수출을 지원하는 ‘중국유학생연계 중소기업해외마케팅 지원사업’을 지난 10월 18일부터 오는 21일까지 장근혜(국제통상학과 4학년) 등 41명(한국학생17명, 중국 유학생24명)이 참여해 시행 중이다. 동명대-부산시-부산?울산지방중소기업청이 공동주관한다. 장기현장실습제도를 적용해 온라인활동 및 1개월간 중국현지서 마케팅활동을 병행케 하는 장기현장실습연계참여형(32명) △알리바바(B2B), 타오바오(B2C) 등 주요 전자상거래 사이트에 중소기업 제품등록, 상담, 시장조사대행 등 온라인마케팅활동참여형(9명)으로 구분된다.

동명대산학협력선도대학(LINC)사업단-부경대창업지원단-영산대LINC사업단-부산경제진흥원이 공동주관하는 2015중국비즈니스스쿨(중국내수시장진출을 위한 핵심실무지식과 현장비즈니스체험을 통한 지역기업의 중국마케팅실전및거래성과창출프로그램)에도 지난 13일부터 12월 11일까지 양동일 학생(항만물류시스템학과2) 등이 참여중이다. 이는 △명사초청공개특강, 중국비즈니스실무과정교육Ⅰ,Ⅱ(20~21일, 27~28일) 등 국내과정과 △현지연수(현장교육및사례학습. 12월8~9일), 비즈니스상담회(12월10일) 등 해외과정으로 구분된다.

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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